창원시가 미래 50년을 대비한 도시공간 재구조화 작업에 본격 착수했다. 특히 창원·마산·진해 지역을 미래산업도시로 탈바꿈하기 위해 대규모 개발제한구역 해제를 추진하고, 신산업 중심의 경제 구조로 변화를 꾀하고 있다.
창원·마산·진해, 미래산업도시로의 변화
창원, 마산, 진해는 대한민국 남부권의 대표적인 산업도시로 오랫동안 기계·조선·자동차 등의 제조업 중심 산업구조를 유지해왔다. 그러나 4차 산업혁명의 가속화와 글로벌 경제 환경 변화로 인해 기존 산업만으로는 지속적인 발전이 어렵다는 지적이 제기되어 왔다. 이에 따라 창원시는 기존 제조업을 고도화하는 동시에 신산업 중심의 경제 구조로 전환하기 위한 대대적인 도시 재편 계획을 마련했다. 미래산업도시로의 변화는 단순한 산업단지 확장을 넘어, 도시 전반의 공간 재구조화를 포함하는 대형 프로젝트다. 창원시는 인공지능(AI), 로봇, 스마트 모빌리티, 친환경 에너지 산업을 유치하고, 창업 생태계를 조성하여 창원·마산·진해를 첨단기술 허브로 성장시킬 계획이다. 이를 위해 연구개발(R&D) 센터와 혁신 클러스터 조성, 스타트업 육성,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협력 강화 등 다양한 정책이 추진되고 있다. 정부와 지자체의 적극적인 지원 아래, 이 지역이 첨단 기술과 친환경 산업이 공존하는 지속 가능한 도시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미래산업 중심의 도시로 변모하면 기존 제조업 기반 경제의 한계를 극복할 뿐만 아니라, 청년층과 전문 인력 유입도 촉진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개발제한구역 해제와 도시 확장
창원·마산·진해 지역의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 해제는 미래산업도시로의 전환을 위한 핵심적인 조치 중 하나다. 현재 창원시는 도시 확장을 가로막고 있던 개발제한구역을 대규모로 해제하고, 새로운 산업단지 및 주거지역을 조성하는 계획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창원시는 이번 개발제한구역 해제를 통해 산업단지를 확장하고, 연구개발(R&D) 기관과 신산업 기업을 유치할 수 있는 부지를 확보할 계획이다. 이는 창원·마산·진해를 단순한 제조업 도시에서 벗어나 첨단기술 기반의 스마트 도시로 변화시키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대규모 주거 단지 조성도 병행하여 진행될 예정이어서, 지역 인구 증가와 함께 주거·생활 인프라 개선도 기대할 수 있다. 개발제한구역 해제는 단순히 산업단지 조성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창원시는 친환경 스마트시티 개념을 도입하여, 무분별한 개발이 아닌 체계적인 도시 확장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관리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도시 내 녹지 공간을 유지하면서도, 대중교통 및 도로망 확충, 친환경 에너지 인프라 구축, 스마트 기술을 활용한 교통·환경 관리 시스템 도입 등을 함께 추진할 예정이다. 이번 조치를 통해 창원·마산·진해 지역은 기업 유치와 일자리 창출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주거 여건이 개선되면 지역 정주 여건이 향상되고, 젊은 인구가 지속적으로 유입될 가능성이 높아져 도시 전체의 활력이 높아질 전망이다.
미래산업도시로서의 기대 효과
창원 지역은 미래 첨단산업의 중심지로 발전하고 있다. 마산 지역은 디지털 자유무역 중심지로 발전을 추진하고 있다. 진해 지역은 국제물류 허브로 발전시키는 전략을 펼치고 있다. 창원·마산·진해가 미래산업도시로 거듭나게 되면 다양한 경제적·사회적 변화가 예상된다. 우선, 반도체·로봇·스마트 모빌리티·친환경 에너지 등 첨단 산업이 집중적으로 육성되면서 지역 내 고급 일자리가 크게 증가할 것이다. 이는 청년층과 전문 인력 유입을 촉진하고, 지역 경제를 한층 더 활성화하는 데 기여할 것이다. 또한, 대규모 도시 재편 과정에서 교통 및 생활 인프라가 대폭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새로운 산업단지와 주거 단지가 조성되면서 대중교통 노선 확충, 도로망 정비, 스마트시티 기술 적용 등이 이루어질 예정이며, 이로 인해 도시 전반의 접근성과 편의성이 향상될 전망이다. 더 나아가, 창원·마산·진해는 대한민국 남부 경제권의 핵심 거점으로 자리 잡을 가능성이 크다. 부산, 울산 등 인근 대도시와 연계하여 동남권 경제권을 형성하고, 글로벌 기업들의 투자 유치를 촉진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 결과적으로, 창원·마산·진해의 미래산업도시 프로젝트는 단순한 도시 확장을 넘어, 지역 경제 구조를 근본적으로 변화시키고 지속 가능한 성장 모델을 구축하는 데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다. 정부와 지자체의 지속적인 관심과 적극적인 지원이 이어진다면, 이 지역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미래형 산업도시로 성장하는 날도 머지않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