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ETF상품에 투자하는 방법과 요즘 인기 있는 ETF상품들에 대해 알아봅니다. 미국증시가 큰 만큼 미국 ETF 투자 방법에 대해 알아보고 중국 ETF 상품도 알아보겠습니다.
미국 ETF 투자 방법
미국 ETF에 투자하는 방법은 2가지가 있습니다. 첫번째는 직접 투자 방법입니다. 직접투자는 해외주식을 매매할 수 있는 증권사 계좌로 직접 거래합니다. 먼저 해외 주식 거래가 가능한 증권사 계좌가 필요합니다. 국내 증권사 중 해외 주식 거래를 지원하는 곳을 선택합니다. 예를 들면 키움증권, 삼성증권, 미래에셋증권, NH투자증권 등이 있습니다. 한화는 달러로 환전 후 매수해야 하며 매도 후에는 다시 한화로 환전합니다. 물론 환전하지 않고 매도한 금액으로 다시 미국 ETF나 미국주식에 투자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환율을 지켜보다가 적기에 환전할 수도 있겠습니다. 직접투자 방법은 환전 수수료가 발생하기는 하지만 거래 수수료는 낮은 편입니다. 연간 양도차익이 250만 원을 초과할 경우 별도의 신고를 해야 합니다. 수익이 많으면 양도소득세를 내야 합니다. 두 번째 방법은 국내에 상장되어 있는 미국 ETF에 투자하는 방법입니다. 국내 증권사를 통해 원화로 거래합니다. 매매가에는 환전 비용과 거래 수수료가 모두 포함되어 있습니다. 환전을 따로 할 필요가 없지만 상대적으로 수수료가 높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금액대가 커질수록 직접 투자 방법보다 불리합니다. 귀찮더라도 직접 투자하는 방법이 비용절감에 좋습니다. 하지만 비과세 상품이 있다면 국내에 상장된 미국 ETF를 매매하면 됩니다.
요즘 인기 있는 ETF상품
코스피 일평균 거래 대금의 약 40%까지 ETF가 지금 차지하고 있다고 합니다. 국내 ETF 시장에서 최근의 성장세를 이끈 거는 해외 주식입니다. 해외주식에 투자하는 국내 ETF상품 중 대표적인 상품 몇 가지를 알아보겠습니다. 첫번째는 KODEX 미국 S&P500 ETF입니다. 미국 S&P 500 지수를 추종하는 ETF로, 미국 대형주 500개 종목에 투자합니다. 2025년 1월 24일부터 분기 현금배당 방식으로 변경되어 투자자들에게 정기적인 배당 수익을 제공합니다. 두 번째는 KODEX 미국배당다우존스 ETF입니다. 미국 우량 배당주 100개 종목에 투자하여 안정적인 배당 수익을 추구하는 ETF입니다. 매월 중순 배당금을 지급하여 월 2회 배당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습니다. 세 번째는 KODEX 미국 30년 국채타깃커버드콜(합성 H) ETF입니다. 미국 30년 만기 국채에 투자하며, 커버드콜 전략을 통해 월배당 수익을 추구하는 ETF입니다. 장기 채권 투자로 금리 인하 시 자본 차익을 기대할 수 있으며, 커버드콜 전략을 통해 추가 수익을 도모합니다. 네번째는 KODEX 미국 AI테크 TOP10 타깃커버드콜 ETF입니다. 엔비디아, 마이크로소프트, 애플 등 미국 AI 분야의 유망한 10개 기업에 투자하는 ETF입니다. 커버드콜 전략을 활용하여 월배당을 제공하며, AI 기술 분야의 성장에 투자할 수 있습니다.
미래에셋, 'TIGER 차이나항셍테크' ETF
미래에셋, 'TIGER 차이나항셍테크' ETF가 순자산 7천억을 돌파했습니다. 이 ETF의 순자산은 7천832억원으로, 국내 상장된 항셍테크 지수를 추종하는 ETF 중 최대 규모입니다. 2020년 12월 16일 상장되었습니다. 항셍테크 지수는 중국 혁신 성장 산업을 대표하는 빅테크 기업들로 구성된 지수입니다. 인터넷, 핀테크, 클라우드 컴퓨팅, 전자상거래 등 다양한 기술 분야의 기업들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합니다. 샤오미, 알리바바, SMIC, 텐센트, 메이퇀, 레노보, 비야디와 같은 기업들이 포함돼 있습니다. 중국 빅테크 기업들은 그동안 미국의 규제와 중국 정부의 공동 부유 정책으로 인해 수년간 성장에 제약을 받았으나, 최근 딥시크(Deepseek) 등장으로 중국의 기술 경쟁력이 재평가되는 계기를 맞아 올해 들어 주가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TIGER 차이나항셍테크' ETF 역시 연초 대비 24.1%의 수익률을 기록했습니다. 이호년 미래에셋운용 ETF운용팀장은 "최근 시진핑 주석이 민간 기업 좌담회를 주재하며 첨단 테크 기업들을 격려하는 등 정부 차원에서 기술 기업 지원을 강화하는 움직임이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챗GPT 등장 이후 미국 빅테크의 전성기가 온 것처럼 딥시크 이후 중국 테크주 중심의 성장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