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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고와 증여, 절세의 핵심 출발점
상속세 절세의 첫걸음은 바로 ‘신고’입니다. 상속세나 증여세가 발생하지 않는 경우라도 자산을 투명하게 신고하면, 추후 양도소득세를 줄일 수 있는 중요한 기반이 됩니다. 예를 들어, 부동산을 자녀에게 증여한 후 이를 신고하지 않으면 나중에 해당 자산을 매도할 때 취득가액이 0원으로 간주되어 양도세 부담이 크게 늘어날 수 있습니다. 반면, 신고를 통해 취득금액이 확정되면 양도차익을 줄여 세금을 절감할 수 있습니다.
또한 증여 시에는 반드시 관련 증빙자료를 보관해야 합니다. 특히 현금 증여의 경우, 계좌이체 내역, 자금출처, 사용처 등에 대한 자료가 명확히 준비돼 있어야 세무조사에서 불이익을 피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 국세청은 고액 자산 이전 시 증여로 추정하고 조사를 벌이기 때문에 ‘합법적인 증여’의 증명이 중요합니다.
성인 자녀에게는 10년마다 5천만 원, 미성년자는 2천만 원까지 비과세로 증여할 수 있으므로 이 제도를 활용하면 자산을 조금씩 이전하면서 상속세 부담을 분산할 수 있습니다. 배우자에게는 10년 동안 최대 6억 원까지 비과세 증여가 가능하며, 이러한 비과세 범위를 전략적으로 활용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 대상 | 비과세 한도 (10년 기준) |
|---|---|
| 성인 자녀 | 5,000만 원 |
| 미성년자 | 2,000만 원 |
| 배우자 | 6억 원 |
무계획적인 증여는 되려 부담이 될 수 있으므로 신탁 제도도 고려하세요. 신탁은 자산을 금융기관에 맡기고, 수익자가 일정 기간 동안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하는 방식입니다.
✔️ 신탁 활용 시 장점 - 자산 분산 이전 - 상속세 분할 납부 가능성 - 수익자 지정으로 통제력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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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과 가업, 자산 특성을 활용한 절세 전략
부동산은 상속 재산에서 비중이 크기 때문에 절세 전략도 중요합니다. 상속세는 시가 기준으로 계산되지만, 실거래가가 없으면 공시지가로 산정됩니다. 따라서 실거래가가 높은 경우 거래를 피하고 공시지가 기준으로 평가되도록 조정하는 전략이 효과적입니다.
| 항목 | 절세 전략 포인트 |
|---|---|
| 실거래가 있음 | 시가로 평가되므로 상속세 ↑ |
| 실거래가 없음 | 공시지가로 평가되어 세금 부담 ↓ |
| 거래 없는 기간 유지 | 시가 산정 회피 가능 |
| 나눠서 증여 | 비과세 한도 내에서 분할 가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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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이 지남에 따라 가치가 떨어지는 자산을 중심으로 상속 계획을 세우는 것도 전략입니다. 임대수익이 낮거나 거래가 어려운 토지나 건물은 자연스럽게 평가액이 낮아져 전체 상속세가 줄어듭니다.
가업이 있는 경우, 가업상속공제 제도를 적극 검토하세요. 요건을 충족하면 최대 500억 원까지 상속세 공제를 받을 수 있습니다.
| 조건 | 내용 |
|---|---|
| 가업 운영 기간 | 피상속인이 10년 이상 계속 운영 |
| 대표자 요건 | 피상속인이 대표였던 기업 |
| 상속인 요건 | 상속인이 가업을 7년 이상 유지해야 함 |
| 고용 유지 | 직원 수 등 일정 기준 유지 필요 |
연부연납, 보험, 제도 변화 적극 활용하기
상속세는 사망일 기준 6개월 이내 납부해야 하므로 자금 확보가 어려운 경우도 많습니다. 이때 활용 가능한 제도가 연부연납(최대 5년)입니다. 일정 금액 이상이면 담보가 필요하며, 이자도 부과됩니다.
| 항목 | 설명 | 주의사항 |
|---|---|---|
| 연부연납 | 상속세를 분할 납부 (최대 5년) | 담보 필요, 이자 발생 |
| 물납 | 부동산·주식으로 세금 납부 가능 | 요건 엄격, 국세청 승인 필요 |
| 보험 활용 | 종신보험으로 상속세 재원 마련 | 보험금 일부는 상속재산에 포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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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부터 신설된 혼인·출산 증여 공제도 주목해야 합니다.
| 항목 | 내용 |
|---|---|
| 공제 한도 | 1억 5천만 원 (부모 기준), 총 3억 원 가능 |
| 적용 시점 | 혼인·출산 전후 2년, 총 4년 이내 적용 |
| 제한 조건 | 생애 1회, 기존 증여 공제와 중복 불가 |
마무리: 절세 전략은 ‘사전 설계’가 핵심
상속세 절세는 단편적인 팁으로 해결되지 않습니다. 자산 구성, 상속인 수, 상속 시기, 가업 유무에 따라 적용할 수 있는 전략은 완전히 달라집니다. 세무사, 회계사 등 전문가와 함께 맞춤형 절세 설계를 한다면, 수천만 원에서 수억 원의 세금을 줄일 수 있습니다.
